檢, 옵티머스 일당 횡령혐의 추가 기소.. 펀드자금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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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을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김 대표가 2018~2020년 옵티머스 펀드 자금 508억5000만원을 선물옵션 거래를 포함한 개인투자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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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을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김재현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 이사, 윤석호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옵티머스 투자금 295억원을 사채대금 변제 등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는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들에게 수백억원을 빌려 펀드 돌려막기에 썼는데, 대출 만기가 다가오자 펀드 투자금을 빼내 사채업자에게 건넨 것이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김 대표가 2018~2020년 옵티머스 펀드 자금 508억5000만원을 선물옵션 거래를 포함한 개인투자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앞서 금감원은 김 대표가 펀드 자금 수백억원을 선물옵션에 투자했다가 대부분 날렸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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