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진행된 '폐기용 오리알' 4천 개 유통한 일당 덜미

이호건 기자 2021. 1. 19.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폐기해야 하는 오리알 4천 개를 유통한 혐의로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머리와 몸통 등 오리의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까지 부화가 진행된 단계에서 인위적으로 부화를 중단시킨 '부화중지 오리알'을 팔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부화중지 오리알은 혐오식품으로 판매·유통이 금지됐고, 부패 가능성이 커 시민 건강에 유해하다"며 취식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폐기해야 하는 오리알 4천 개를 유통한 혐의로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머리와 몸통 등 오리의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까지 부화가 진행된 단계에서 인위적으로 부화를 중단시킨 '부화중지 오리알'을 팔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부화중지 오리알은 부패 위험성이 커서 식용으로 쓸 수 없으며 판매와 유통 역시 금지돼있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이 '발롯'이라는 이름의 음식으로 먹는 데다가 국내 일부 노년층은 '보신환', '곤계란' 등이라 부르며 건강식으로 취급해 수요가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부화중지 오리알은 혐오식품으로 판매·유통이 금지됐고, 부패 가능성이 커 시민 건강에 유해하다"며 취식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