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이틀 연속 300명 "안심할 수 없어, 긴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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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19일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대에 대해 "현재 확진자 추이가 감소세로 빠져 있지만, 상당히 안심할 수 없고 긴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검사량이 낮은 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실제 검사 수는 다른 주 같은날에 비해 더 떨어졌지만, 전체 확진자 감소세는 분명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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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영업제한 해제, 긴장감 약화 우려"
"전세계적으로 겨울 대유행 맹위, 증가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19일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대에 대해 “현재 확진자 추이가 감소세로 빠져 있지만, 상당히 안심할 수 없고 긴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311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2702건으로 전날(3만 7980건)보다 3만 4722건 늘었다.
손 반장은 “감소세는 뚜렷해지고 있지만 이에 따라 여러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월요일(18일)부터 일부 다중시설 영업제한을 해제해, 운영을 재개한 곳도 있다. 환자 수가 떨어짐에 따라 국민 방역관리의 긴장감이 약화하지 않을지 우려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겨울 대유행이 맹위”라며 “외국에서도 상당히 극단적인 방역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확진자도) 감소하지 않고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현재 감소세로 빠져 있지만 상당히 안심할 수 없다. 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간만 긴장이 이완되면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것”이라며 “여러 전문가들이 이점을 경고했다. 다소 힘들지만 조금씩 일상을 열어가면서 방역관리를 강화시키길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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