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1개월만에 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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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해 2월 제주지역 첫 발생 이후 11개월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도내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달 한자릿수를 반복하다 지난해 8월(20명)과 11월(22명) 20명대에 올라선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들어서만 340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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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도내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00명이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2월 고향인 대구를 방문하고 제주 군부대에 복귀한 해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 1번 환자'로 기록됐다.
매달 한자릿수를 반복하다 지난해 8월(20명)과 11월(22명) 20명대에 올라선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들어서만 340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다수의 인원이 오가며 접촉이 불가피한 특성을 지닌 교회와 성당, 학교, 목욕탕 등을 진원지로 하는 집단감염이 원인이다.
제주 500번 확진자는 18일 새벽부터 발열과 잔기침 등의 증상으로 이 날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50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 이전 다른 지역에서 온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진술에 따라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500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6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고, 결과는 오늘 중으로 확인된다.
한편 지난 18일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근무 직원 84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24명, 격리해제자는 4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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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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