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外 상승세 견인..삼성그룹주, 예상 밖 강세

[앵커]

금융시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오늘(19일) 오전 상승하며 3,070선을 넘어서 3,0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2.10% 오른 3077.21에 거래 중입니다.

기관이 2,818억 원, 외국인 1,805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고, 개인 4,973억 원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최근 이틀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하락장 진입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TB 투자증권은 추세 반전이나 가격 조정 위험보다는 기간 조정 이후 재상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0.45% 오른 948.79에 거래 중인데,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삼성그룹주도 크게 조정을 받았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기자]

부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35% 오른 8만 7,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우선주도 1.61%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각각 2%, 4%대 강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각각 7.05%, 10.49% 급등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주던 셀트리온도 현재 0.36% 상승 중입니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30전 내린 1,101원 60전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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