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스타일 제안, 'Uniqlo U' 21S/S 컬렉션 22일 출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2일 ‘Uniqlo U’ 2021 S/S 컬렉션을 런칭한다. 

2016년 이후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계절에 맞는 컬러와 소재로 자유로운 봄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한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심플하고 실용적인 옷이 각광받는 최근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요소들을 반영한 컬렉션이다. 

‘Uniqlo U’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와 함께 매 시즌 선보이고 있는 컬렉션으로, 매일 입는 일상복을 혁신적인 소재와 모던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는 심플하고 세련된 아이템을 제시하며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얼시(Earthy) 뉴트럴 컬러 계열의 봄, 여름 스타일링을 새롭게 제안한다. 팬데믹으로 유난히 어둡고 길었던 겨울에서 벗어나, 새롭게 맞이하는 봄과 함께 밝고 따뜻하고 자유로워질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밝은 컬러감과 산뜻한 소재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여성복 라인업은 나무, 흙, 모래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가 컬렉션 전반적으로 적용되었다. 톤 온 톤 스타일링이 가능한 셋업과 아우터를 중심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의 에센셜 아이템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소재적으로는 관리가 용이한 이지 케어 원단이 주를 이루는데, 비스코스와 면, 폴리를 혼합한 가벼운 우븐 소재와 심리스 3D 니트는 여름까지 활용 가능하다. 클래식한 남성 스트라이프 셔츠를 본뜬 세미 쉬어 셔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깔끔한 스트레이트 컷의 데님 진, 부드러운 색감을 살린 레이온 튜닉과 원피스도 준비되어 있다. 코튼 트윌 소재의 플레어 스커트와 기장이 짧아진 코트류는 일상에서 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새로운 실루엣을 적용했다.

남성복 라인업 역시 자연에서 따온 편안한 뉴트럴 컬러가 주를 이루며, 몇 개의 아이템 만으로도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인기 아이템인 U티셔츠 라인은 스트라이프 패턴과 보트넥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되어 얼시 톤의 워크 팬츠와 매치가 가능하며, 이 외에도 트러커 재킷과 레귤러 핏 진으로도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수 있다. 원단 면에서도 기능성과 실용성, 다목적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구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셋업 수트, 아우터를 제작했으며, 잘 길들여진 코튼 포플린, 트윌 소재와 더불어 3D 니트는 산뜻한 리넨과 코튼을 믹스한 원단으로 계절감을 드러낸다.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컬렉션을 지휘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매 시즌마다 최고의 컬러감을 뽑아내기 위해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7가지 완벽한 색상 조합을 만들고자 했으며, 전반적으로 밝고 상쾌한 느낌을 담아 선명한 녹색, 밝은 시트러스, 라벤더, 더스티 핑크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 중에서도 함께 입었을 때에 최고의 합을 보여주는 색상 조합을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Uniqlo U 2021 S/S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남녀 라인업은 1월 22일, 이번 시즌 최초로 선보이는 키즈 라인업은 2월 26일 출시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