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실시간 변동성 지수 개발..'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 공개

송화연 기자 2021. 1.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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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암호화폐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는 투자자의 합리적인 암호화폐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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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9일 기준, 두나무 데이터밸류 연구소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 (두나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암호화폐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는 투자자의 합리적인 암호화폐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개발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지난 24시간 동안 업비트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를 계산해 매 5분 단위로 결과를 공개한다. 결과는 두나무 데이터밸류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탐욕',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을 '공포'라고 정의하고 총 5단계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 5단계는 Δ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의 '매우 탐욕적인 단계' Δ가격 변동성이 높아지고 거래량이 많아지는 '탐욕적인 단계' Δ가격의 움직임이 중립적이거나 시장의 관심이 적은 '중립적인 단계' Δ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도 많아지는 '공포의 단계' Δ변동성이 크고 높은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의 '매우 공포의 단계'다.

투자자들은 각 단계를 참고해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탐욕적인 단계에서 투자자는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고점 형성을 예측할 수 있고 중립적인 단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우상향한다면 이상적인 투자 시점임을 예상할 수 있는 식이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 단계별 특징 (두나무 제공) © 뉴스1

두나무 관계자는 "S&P500 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S&P VIX나 시장에 내재된 공포심과 낙관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CNN머니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KOSPI200 등 주식 시장에서는 변동성 지수의 활용이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최적화된 변동성 지표의 부재로 많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지표를 참고하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선보이게 됐다"며 "자사 데이터와 노하우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국내 디지털 자산 투자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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