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로스터 공개' LJL, 한국인 비중 커졌다

김용우 2021. 1.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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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JL 8개 팀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공식 로스터를 발표했다.

오는 23일 지난해 서머 우승팀인 V3 e스포츠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가는 LJL에 예전보다 더 많은 한국인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진출했다.

2021 LJL 스프링 로스터를 살펴보면 각 팀마다 한국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예전과 달리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LJL 팀들도 LCK에서 활약했던 선수 영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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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JL 8개 팀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공식 로스터를 발표했다. 한국인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늘어났으며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오는 23일 지난해 서머 우승팀인 V3 e스포츠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가는 LJL에 예전보다 더 많은 한국인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진출했다.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드래곤' 이준용이 감독을 맡은 V3는 플래시 울브즈,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동했던 '무진' 김무진과 브리온 블레이드(현 프레딧 브리온) 출신인 '할로우' 신용진을 영입했다. 

가장 눈여겨볼 팀은 데토네이션FM이다.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과 LJL 우승에 실패한 데토네이션FM이 '스틸' 문건영과 '갱' 양광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LJL 최고 미드 라이너라고 평가받는 '아리아' 이가을을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다. 

코치였던 '카즈' 스즈키 카즈타를 선수로 복귀시켰는데 이는 서머 시즌서 '스틸' 문건영이 로컬 선수(자국 선수)로 전환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데토네이션FM은 롤드컵 진출권이 걸린 서머 시즌서 3명의 한국인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센고쿠 게이밍은 '크래시' 이동우와 '강고' 변세훈을 데리고 왔다. '블랭크' 강선구(현 kt 롤스터)와 결별했던 센고쿠 게이밍은 이적시장 초반에는 '보노' 김기범에게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크래시'와 '강고' 조합을 선택했다. 

매년 우승 후보였던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는 '아리아'를 놓쳤지만, 그리핀 출신인 '내현' 유내현과 DRX 아카데미 출신 '빅샷' 김대희('캐신'으로 아이디 변경)를,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기존의 '터슬' 이문용과 '대셔' 김덕범 조합에 kt와 한화생명 출신인 '제니트' 전태권을, 코칭스태프는 천정희 감독과 스타크래프트2 선수 출신인 '꼬부기' 박현우 코치를 조합했다. 

일본 원년 리그부터 활동 중인 라스컬제스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설해원 프린스와 결별한 '쏠' 서진솔과 '시크릿' 박기선, 올 나이츠 출신인 김선묵 감독을 영입했다. 버닝 코어는 '원스' 장세영, '프라우드' 이정재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악시즈는 '호글렛' 김광협과 재계약을,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출신인 '허니' 박보헌을 데리고 왔다. 
2021 LJL 스프링 로스터를 살펴보면 각 팀마다 한국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예전과 달리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LJL 팀들도 LCK에서 활약했던 선수 영입이 가능해졌다. 데토네이션FM은 서머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스프링 시즌부터 로스터에 한국 선수를 3명까지 기용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금까지 LJL은 정글러, 서포터에 한국인을 썼는데 올해는 미드, 원거리 딜러 등 팀마다 취약한 포지션에 영입했다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사진=LJL 홈페이지(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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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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