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민속 5일장 21일부터 재개장

홍천군청.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오는 21일부터 민속 5일장을 재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5일장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면서 1차 휴장에 들어갔다.

1차 휴장에 이어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2차 휴장했다.

또 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지난달 6일부터 3차 휴장에 들어가는 등 지난해에만 5달 가까이 장 운영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사업자 등록이 돼있지 않아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설 명절 대목에 맞춰 재개장을 강력히 요청한 상인회의 요구에 따라 홍천전통시장상인회와의 협의를 거쳐 5일장 재개장을 결정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장터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장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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