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서 좋아"..이모티콘 격려로 자살·학교폭력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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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학생 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움이 이모티콘을 전북교육청 교직원이 사용하는 제이비(JB)메신저에 등록해 활용하고, 카카오톡 채널(민주시민교육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주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모티콘이 청소년들한테 친숙하게 받아들여져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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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학생 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이모티콘들은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한 이모티콘은 다람쥐를 캐릭터로 한 ‘다움이’다. 다움이는 나다움, 너다움, 우리다움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 공감과 관심을 확산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모티콘은 모두 16종으로 ‘너라서 좋아’, ‘힘내 힘내’, ‘잘 될거야’, ‘괜찮아’, ‘사랑해’, ‘좌절 금지’, ‘토닥토닥’, 쓰담쓰담’, ‘이글이글’, ‘뭐든지 말만해’ 등과 같은 응원문구를 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움이 이모티콘을 전북교육청 교직원이 사용하는 제이비(JB)메신저에 등록해 활용하고, 카카오톡 채널(민주시민교육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일까지 카카오톡 채널명(제목)을 공모한다. 안내된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이모티콘을 확인하고 어울리는 제목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명을 확정하면 3월 새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게 배포하기로 했다.
김영주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모티콘이 청소년들한테 친숙하게 받아들여져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북지역 학생들의 자살건수는 8건이고, 학교폭력은 273건(초등 33건, 중학교 138건, 고교 102건)이다. 학교폭력의 유형은 단순폭행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폭행 44건, 금품갈취 15건, 금품폭력 13건, 따돌림 2건, 괴롭힘 28건, 성추행을 비롯한 성관련 사안 38건 등이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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