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백령도 간부 실종날 '음주회식'.. 해군 "상황 정상관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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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해군 고속함 간부가 야간 임무 중 실종된 지난 8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군은 부 총장은 새로 전입해 온 참모부장 3명과 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상황관리에 영향을 준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상황모니터링 및 관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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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해군 고속함 간부가 야간 임무 중 실종된 지난 8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군은 부 총장은 새로 전입해 온 참모부장 3명과 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상황관리에 영향을 준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상황모니터링 및 관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부 총장은 지난 8일 충남 계룡대 총장 공관에서 새로 바뀐 참모 중 3명과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
그날 오후 10시 30분께 450t급 유도탄 고속함에 타고 있었던 A중사가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고, A 중사는 실종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사고 발생 당시 긴급조치반을 소집한 가운데 작전훈련차장(대령)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해군 지원 및 조치사항을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 총장은 당시 유선으로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총장의 저녁식사는 사건 발생 시간 이전에 진행됐으며, 긴급조치반이 소집되기 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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