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위스 수소 합작 법인, 에너지상 '와트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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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에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설립한 합작 법인 '현대 수소 모빌리티'(HHM)가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으로부터 에너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스위스 수소 에너지 기업인 H2에너지와 함께 HHM을 설립하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상업용으로 임대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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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에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설립한 합작 법인 '현대 수소 모빌리티'(HHM)가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으로부터 에너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스위스 H2에너지와의 합작법인 HHM과 하이드로스파이더 등 파트너사들이 '와트 도르'(Watt d'Or) 2021에서 에너지 효율 모빌리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와트 도르는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이 2007년부터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낸 개인과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스위스 수소 에너지 기업인 H2에너지와 함께 HHM을 설립하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상업용으로 임대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수소충전소 구축 주체인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를 중심으로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 하이드로스파이더 등 관련 기업과 함께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독일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1천600대, 2030년까지 2만5천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크 프레이뮬러 HHM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탄소 배출 제로 수소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수소연료전지가 중심이 될 미래를 스위스에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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