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퇴장' 메시 감싼 쿠만, "메시가 얼마나 많은 파울 당하는지 보라고!"

서정환 2021. 1.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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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두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퇴장을 감쌌다.

리오넬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세비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몰던 메시는 빌바오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와 한 차례 어깨를 부딪쳤다.

메시는 선수생활 내내 집요한 견제를 받았지만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퇴장을 당한 것은 프로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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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로날두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퇴장을 감쌌다. 

리오넬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세비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3으로 패했고 빌바오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몰던 메시는 빌바오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와 한 차례 어깨를 부딪쳤다. 동료에게 공을 패스한 메시는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려다 비얄리브레와 다시 몸을 부딪치자 오른손으로 그의 뒤통수를 가격해 넘어뜨렸다.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했다. 

쿠만은 “난 메시의 행동을 이해한다. 메시가 상대편에게 얼마나 많은 파울을 당했는지 보라. 드리블을 할 때 계속 그런 파울을 당하면 나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비디오를 다시 보겠다”고 답했다. 

메시는 선수생활 내내 집요한 견제를 받았지만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퇴장을 당한 것은 프로에서 처음이다. 매너가 좋았던 메시지만 이번 퇴장은 아쉽다는 여론이다. 

경기 전 메시는 부상이 있었고, 자신이 출전을 결정했다. 쿠만은 “메시는 수년간 최정상의 수준에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을 안다. 메시의 말을 충분히 들어봤다”고 메시출전에 대해 해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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