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세자매' 문소리 "딸 연두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엄마"

정유진 기자 2021. 1.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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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영화 속 엄마로서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는 질문에 "실제로는 기준이 분명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엄마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1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 관련 인터뷰에서 '딸에게 실제로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대해 "연두에게 물어봐야할 거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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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문소리가 영화 속 엄마로서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는 질문에 "실제로는 기준이 분명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엄마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1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 관련 인터뷰에서 '딸에게 실제로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대해 "연두에게 물어봐야할 거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문소리는 "사실 연두한테 '이러면 안돼' '이거는 잘못한거야 네가'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며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삼촌, 숙모까지 주변 사람들은 워낙 잘 들어주는 타입이어서 나라도 조금 단호하게 악역을 담당해야한다는 생각에 조금 엄격하게 얘기하려고 노력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내가 24시간 붙어있는 엄마가 아니니까 자주 혼내거나 극중에서처럼 소리를 치거나 이런 경험은 없다"며 "지금까지도 '야' 하고 큰 소리로 혼내거나 '맴매' 하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래도 기준이 분명해서 호락호락하지 않는 엄마로 연두가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 2006년 결혼했으며 2011년 딸 연두를 낳았다.

문소리는 '세자매'에서 항상 완벽한 척 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 역할을 맡았다. 또한 문소리는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도 함께 했다.

한편 '세자매'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해피뻐스데이'(2017) '팡파레'(2020)의 이승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개봉.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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