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08세 할머니 '최고령' 백신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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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108세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중부 토스카나주에서 백신을 맞은 바실리오 폼페이(103)에 이어 최고령 백신 접종자가 됐다.
이날 로마에서도 90세 노인 새미 모디아노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27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약 115만명이 투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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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탈리아에서 108세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중부 토스카나주에서 백신을 맞은 바실리오 폼페이(103)에 이어 최고령 백신 접종자가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108세인 파티마 네그리니는 19일 밀라노의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다. 네그리니는 지난해 한 차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네그리니는 "나를 부르지 않은 것을 보니 신이 나를 잊었나 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로마에서도 90세 노인 새미 모디아노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27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약 115만명이 투여받았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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