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문소리 "김선영 연기 보다 벌떡 일어나..파워풀한 배우"[EN:인터뷰④]

배효주 2021. 1. 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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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김선영의 연기를 보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던 경험을 전했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에 출연한 문소리는 1월 1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함께 자매 호흡을 맞춘 김선영, 장윤주의 연기를 언급했다.

'베테랑' 이후 두 번째 영화에 도전한 장윤주에 대해 문소리는 "놀라운 지점이 있었다"며 "컷 마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아들이고, 김선영 배우나 저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변화해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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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문소리가 김선영의 연기를 보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던 경험을 전했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에 출연한 문소리는 1월 1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함께 자매 호흡을 맞춘 김선영, 장윤주의 연기를 언급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자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극중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영화 전반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역량을 선보였다. 영화 '양자물리학'을 제작했던 김상수 프로듀서와 함께 '세자매' 초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온 문소리는 공동 프로듀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베테랑' 이후 두 번째 영화에 도전한 장윤주에 대해 문소리는 "놀라운 지점이 있었다"며 "컷 마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아들이고, 김선영 배우나 저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변화해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가 디렉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윤주 씨는 연기를 해 본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며 "굉장히 유연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좋다. 그것이 배우에게는 정말 중요하고 큰 능력이라 생각하는데, 몸과 마음과 머리로 갑자기 한 꺼번에 받아들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선영에 대해선 "워낙 애정하는 배우"라며 "김선영 배우의 전작 '소통과 거짓말'을 처음 봤을 때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고.

문소리는 "영화제 심사 때문에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보다가 벌떡 일어나 앞에서 봤다. 극 초반 8분 정도 원테이크로 연기하는 신이 있는데, 아무 것도 안 나오고 배우만 나오는 그 8분이 너무 재밌어서 보고 또 다시 봤다. 팬이 됐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작업하면서 다시 한 번 저의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정말 파워풀한 배우다. 김선영 배우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7일 개봉.(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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