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흔들려요" 새벽 '서해상 지진'에 광주·전남도 '흔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진도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서해안과 인접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지진 신고가 잇따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오전 3시24분부터 4시까지 총 13건의 지진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의 신고가 총 7건 접수됐다.
한편 이날 오전 3시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 해역인 우리 서해쪽 영해 밖에서 리히터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진도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서해안과 인접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지진 신고가 잇따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오전 3시24분부터 4시까지 총 13건의 지진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북구 신용동, 광산구 우산동, 월곡동 등 5개 자치구에서 모두 "지진이 난 것 같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월곡동에서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외벽 간판이 떨어지거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에서도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의 신고가 총 7건 접수됐다.
전남은 오전 3시23분 첫 신고를 시작으로 3~4분 간격으로 오전 3시50분까지 전남 목포 3건, 영광 2건, 나주 1건, 해남 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6시와 8시쯤에는 새벽에 "지진을 느꼈다"는 추가 신고도 들어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지만 모두 추가 피해가 없어 출동 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 해역인 우리 서해쪽 영해 밖에서 리히터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3.9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경계 밖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전남, 전북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부산, 구미, 대전에서도 "침대가 흔들렸다"는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beyond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기식 '판사나 삼성 참 대단…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추석 사면 배려용'
- 주진우 '삼성, '이재용 집유' 예상하고 파티준비를…그런데 변수가'
- 나경원 '내가 '與도우미'라니…제일 힘든 상대가 아니고?'
- 노영민 '윤석열, 퇴임 후 정치 안할 것… 희망 아닌 뭔가 느낌'
- 조수진, 두 아들 입양한 최재형 감사원장 입 빌려 文 저격
- [전문] '층간소음 논란' 이정수 '예전 아파트 찾아가 사과…피해본 분 연락주길'
-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父子 '재결합' 원했지만…유깻잎 母女는 반대(종합)
- 여에스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서울대 의대 동문'…응원 당부까지
- '코로나 무서워' 시카고 공항서 3개월 몰래 숙식한 남성
- [N샷] 효연, 가운 입고 당당한 근황 셀카 '행복하자, 아프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