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출산하세요" 완주군, 임신·출산 가정 지원 강화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임신·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완주군은 임신·출산 가정을 위해 영양제, 임산부 교실, 이송비, 의료비, 건강관리사, 출산축하용품, 출산장려금, 산후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부모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군은 임산부 등록이 이뤄지면 엽산제와 철분제을 지원하고, 임산부 주차 표지증을 발급하고 있다.

엽산제는 임신 12주 이내,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분만 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증진을 돕는다.

또 임산부 교실을 통해 산전·산후 교실, 부모교육, 신생아돌봄, 모유수유, 출산육아용품 만들기까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10주 이후 임산부에게 최대 12회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분만을 위한 교통비도 별도 지급된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치료를 받았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 전액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둘째아 이상, 쌍생아,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등에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산모의 회복을 돕는다.

출산 가정에게는 기저귀를 지원하고 모유수유가 불가능할 경우 조제분유도 지원된다.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게도 치료비와 검사비 등이 지원돼 가계 부담을 덜고 있다.

모든 출산가정에게는 신생아 내의, 수면조끼, 치아발육기, 소고기와 산모 미역 등으로 구성된 출산축하용품이 지원한다.

첫째아는 50만원, 둘째아는 100만원, 셋째아 이상에는 60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은 가족같이 보살피는 으뜸복지를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삼아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이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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