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녹색채권 흥행에 5000억원으로 발행 확대

김정연 기자 2021. 1.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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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친환경 경영을 위해 발행한 녹색채권이 시장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총 25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 원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 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로, 탄소 감축, 신재생 에너 등 친환경 활동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된 채권을 말합니다.

ESG채권 발행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제철이 처음이며, 현대제철은 이 채권의 목적에 맞춰 만기시까지 조달금액 전액을 환경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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