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신비의 약수 '구례 고로쇠'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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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의 지리산과 백운산 기슭에서 고로쇠 채취가 시작됐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1월 10일 '섬진아트홀'에서 실시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교육'이 올해 차질을 빚었음에도 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추출하고자 하는 고로쇠 농가의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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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과 백운산 기슭에서 고로쇠 채취가 시작됐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1월 10일 '섬진아트홀'에서 실시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교육'이 올해 차질을 빚었음에도 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추출하고자 하는 고로쇠 농가의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다.
구례군의 수액 채취 면적은 지리산과 백운산 일원 1만2000㏊이며, 270농가가 연간 82만2244ℓ를 생산해 26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천년 신비 구례 고로쇠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약수로 삼국시대부터 수액 채취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구례 고로쇠 수액은 지리산과 백운산 등 해발 600∼1000m 이상의 높은 고봉 청정지역에서 채취되어, 관절염, 신경통, 비뇨기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당뇨, 고혈압 피로회복,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 고로쇠 영농조합법인과 협의해 품질 좋은 고로쇠가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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