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주택매매 5년 평균 대비 66% 증가

김현우 2021. 1.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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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라 등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20%가 늘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월 11만6758건 대비 20.1%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203건으로 전월 대비 53.7%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 17만3578건 대비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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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거래 큰 폭으로 증가
지난해 총 거래량 전년比 59%↑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단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빌라 등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20%가 늘었다. 5년 평균 12월 거래량과 비교할 때는 무려 66%가 증가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월 11만6758건 대비 20.1%가 증가했다. 전년 동월 11만8415건과 비교해도 18.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적인 주택 거래량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이는 전년 80만5272건과 비교하면 58.9%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203건으로 전월 대비 53.7%가 증가했다. 지방은 7만7078건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수도권은 64만26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지방은 63만6677건으로 56.7%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0만6027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8.3% 증가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거래는 3만4254건으로 같은 기간 26.4%가 증가했다.

한편 전월세 거래랭은 매매에 비해 증가폭이 적었다. 지난해 1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 17만3578건 대비 5.6% 증가했다. 전년 동월 16만6585건과 비교하면 10%다 증가했다. 5년 평균 거래 14만888건 대비로는 30.1%가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10만8104건으로 전월 대비 7.4%가 증가했고, 월세는 7만5126건으로 3%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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