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재계약 시그널?' 토트넘 한국 트위터 계정 개설에 팬들 기대감

이승우 2021. 1.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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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한국 팬들과 소통을 위해 한국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구단이 한국 축구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 계정을 오픈한 것이 손흥민의 재계약이 사실상 성사 단계에 있다는 의미라는 것.

손흥민은 "한국의 팬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되어 정말 좋다"라며 "한국에서 토트넘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봤다. 새로운 트위터 계정 역시 고국에서 토트넘의 인기가 많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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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토트넘이 한국 팬들과 소통을 위해 한국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이에 현지에선 손흥민(29)과 재계약이 곧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면서 팬들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구단이 한국 축구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 계정을 오픈한 것이 손흥민의 재계약이 사실상 성사 단계에 있다는 의미라는 것.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간)부터 공식 한국어 계정을 론칭했다. 한국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손흥민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해 한국 팬들과 소통 강화할 방침이다. 

손흥민은 “한국의 팬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되어 정말 좋다”라며 “한국에서 토트넘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봤다. 새로운 트위터 계정 역시 고국에서 토트넘의 인기가 많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 팬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토트넘의 행보에 구단의 팬들은 은근한 기대감을 품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이 곧 마무리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와 컵대회 등 총 27경기에 나서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12골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세르주 오리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지난 2018년 여름 5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손흥민을 붙잡겠다는 의지다. 주급 역시 팀내 최고 수준인 20만 파운드(2억 9900만 원)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으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보류 중이다. 그 와중에 일부 매체에선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제기하며 토트넘 팬들을 조급하게 했다. 

풋볼 런던은 한국어 계정 오픈이 토트넘 팬들이 인내심을 갖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을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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