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상인간 래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 메시지 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가상인간(Virtual Human) '김래아'(Keem Reah)를 공개했다.
'래아'는 'CES 2021'에서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래아'가 'CES 2021'에서 제품 발표는 했지만 의사소통은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인터뷰로 조금이나마 해소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소리·정체성 계속 찾을 것..브랜드와 협력도"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LG전자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가상인간(Virtual Human) '김래아'(Keem Reah)를 공개했다.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의 '래아'(來兒)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가상인간'이다. 최근까지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해왔다.
LG는 여기에 서울에 거주하는 23살 여성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부여했다. 직업은 음악 작업을 하는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77개의 래아의 일상에는 7000여명의 팔로워가 구독하고 있다.
'래아'는 'CES 2021'에서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휴대성, 디자인,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과, 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는 19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래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래아'가 'CES 2021'에서 제품 발표는 했지만 의사소통은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인터뷰로 조금이나마 해소한 것이다.
'래아'는 'CES 2021'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초대받게 돼서 영광이었고, 정말 즐거웠다"고 밝혔다.
'래아'는 "LG의 클로이 로봇을 소개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저의 특권이었다"며 "물론 '김래아'라는 저를 세상에 소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긴장감이 들었지만, 놀라웠다"고 말했다.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활동과 관련해선 "팔로워들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했다. 또한 "지난 여름에는 첫 곡인 'Comino Drive'를 발표했다. 몰타의 아름답고 푸른 해변에 관한 노래인데, 코로나19로 여행들이 취소돼서 저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래아'는 한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목소리를 찾는 여정을 가졌다. 아이폰 속 '시리'에게 목소리를 어떻게 만들었냐고 묻기도 하고,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수집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CES 2021'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공개하게 됐다.
'래아'는 "CES에서 나온 목소리는 (저의) 최종 목소리를 찾는 여정의 진화"라며 "저의 목소리는 제가 진화함에 따라 계속 진화할 것이다. 저의 목소리와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래아'는 올해 계획에 대해 "저만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음악을 넘어서 확장하고 싶다"며 "시각 예술 및 패션 세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사회적으로 의식적인 개인 및 브랜드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저는 2021년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포용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sang22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기식 '판사나 삼성 참 대단…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추석 사면 배려용'
- 주진우 '삼성, '이재용 집유' 예상하고 파티준비를…그런데 변수가'
- 나경원 '내가 '與도우미'라니…제일 힘든 상대가 아니고?'
- 노영민 '윤석열, 퇴임 후 정치 안할 것… 희망 아닌 뭔가 느낌'
- 조수진, 두 아들 입양한 최재형 감사원장 입 빌려 文 저격
- [전문] '층간소음 논란' 이정수 '예전 아파트 찾아가 사과…피해본 분 연락주길'
-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父子 '재결합' 원했지만…유깻잎 母女는 반대(종합)
- [N샷] 효연, 가운 입고 당당한 근황 셀카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 '코로나 무서워' 시카고 공항서 3개월 몰래 숙식한 남성
- 여에스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서울대 의대 동문'…응원 당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