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풍산홀딩스, 자사주 소각·무상증자 결정에 '급등'..23%↑

박경현 2021. 1.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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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홀딩스가 2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결정소식이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풍산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고, 주식 수만 감소할 뿐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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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풍산홀딩스는 전일대비 23.01%(7100원) 상승한 3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풍산홀딩스, 23.01% 상승한 3만79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풍산홀딩스가 2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결정소식이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풍산홀딩스는 전일대비 23.01%(7100원) 상승한 3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4만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 기준 거래량은 104만 주, 거래대금은 393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은 74억8700만 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억4900만 원가량을 담았다.

같은시각 풍산도 상승해 전일대비 4.79% 오른 3만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전날인 18일 공시를 통해 오는 21일 자기주식의 50%인 67만1611주(주당 가액 5000원)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123억7842만 원 규모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은 자사 주식을 매입해 없애버리는 행위로,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아울러 풍산홀딩스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보통주 324만5972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 2일, 상장 예정일은 2월 18일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풍산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고, 주식 수만 감소할 뿐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풍산홀딩스는 풍산그룹의 사업지주회사(자회사들과 연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지주사)로 비철금속 제조업 영위업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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