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하는 쉽고 편한 원격수업 플랫폼 '공깨비' 출시

백봉삼 기자 2021. 1.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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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보편화 되면서 비대면 원격수업의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교원캠퍼스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공교육 비대면 교육 지원을 위해 온라인교육 플랫폼 '공깨비'(공부하는 도깨비)를 선보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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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캠퍼스-경인교육대학교 교수진 선보여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보편화 되면서 비대면 원격수업의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원격교육 솔루션에 의존도가 높은 학교 현장에서 보안문제와 개인정보문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돼 이에 대한 우려가 큰 실정이다. 교사들이 원하는 기능 추가가 어렵고, 소통의 부재 역시 큰 문제다.

이 가운데 한국교원캠퍼스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공교육 비대면 교육 지원을 위해 온라인교육 플랫폼 ‘공깨비’(공부하는 도깨비)를 선보여 화제다.

공깨비

공깨비는 실제 노트에 펜을 갖고 손글씨로 필기를 하면 온라인 화면에 실시간으로 판서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이는 기존의 스마트 펜의 부정확성과 부자연스러움을 극복해 실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공깨비는 줌(ZOOM)을 사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온라인교육이 가능할 뿐 아니라, 특허기술을 획득한 네오펜(일명 깨비펜)을 사용해 교실 수업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특히 개별맞춤형 첨삭지도 기능을 현장에 맞게 적용할 경우 다양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다.

공깨비의 강점은 먼저 스마트패드가 없이도 종이에 깨비펜으로 쓴 손글씨가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이다.

현장에서는 칠판을 이용하지만 공깨비는 깨비펜을 사용해 종이 및 교사가 만든 강의 자료에 쓴 글씨가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쉽고 정확하게 교실수업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즉, 화상과 필기를 동시에 병행해 온라인 수업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개별 맞춤형 학습지도가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모둠학습 관리도 쉽다. 모둠 추가, 삭제, 불러오기 기능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모둠학습이 쉽게 가능하다. 또한 빠르게 원하는 대로 모둠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편리하게 모둠별 학습 진행을 통해 교수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공깨비

회사 측은 강의를 위한 지원을 강화 했다. 공깨비를 사용할 경우 교사들이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하는 유튜브 영상을 끊김 없이 송출 가능하며, 영상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의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강의 자료를 이미지로 등록할 경우 학생들의 화면을 제어하면서 교사의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공깨비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강의 효율을 위한 LMS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출결관리, 학습 진도관리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공깨비에 강의 내용에 대한 평가 문항을 탑재할 경우 학생들의 점수를 자동 계산, 분석해 줌으로써 수업에 대한 집중도와 학생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져 보안에 대한 두려움과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 대부분의 화상수업이 줌에 집중돼 있어 문제점이 생길 경우 대체하기 힘들었으나 공깨비 플랫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과의 빠른 소통으로 원격강의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의 문제를 해소한다.

현재 공깨비는 베타버전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2월 중 정식오픈을 앞두고 학교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학원 등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교원캠퍼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학교, 교사들이 쉽고 편하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공깨비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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