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구독자 100만 돌파..김어준 "'2합시다' 캠페인 해야겠다"

오상헌 기자 2021. 1.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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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운동 논란으로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 '+1합시다'를 중단했던 TBS(교통방송)의 구독자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김어준씨는 이날 오전 뉴스공장 방송에서 "캠페인 후 몇 달 동안 구독자가 정체됐는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고발 후 구독자가 갑자기 늘어서 어제 100만을 넘어섰다"며 "200만을 목표로 '2합시다' 캠페인을 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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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유튜브 구독자 100만 캠페인 '1합시다'/사진=TBS

사전선거운동 논란으로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 '+1합시다'를 중단했던 TBS(교통방송)의 구독자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국민의힘에 고발당한 TBS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씨는 "'2합시다' 캠페인을 해야겠다"고 했다.

TBS는 19일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 구독자 수가 전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가 95만 명을 넘긴 지난 해 11월 16일 백만 구독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이다. TBS는 "유튜브 구독 캠페인은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백만 구독을 달성했다"고 했다.

2016년 첫 방송 이후 4년 넘게 이어진 '김어준의 뉴스공장' 풀 버전 누적 조회 수는 1억 3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강택 TBS 대표는 "유튜브 구독자 백만 달성을 계기로 이제 라디오와 TV에서 유튜브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유튜브 전담팀을 발족해 유튜브 퍼스트,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TBS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 캠페인 '+1합시다'는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더불어민주당)을 연상하게 한다는 사전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홍보 영상에 나온 김어준, 주진우 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TBS는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며 캠페인을 결국 연초에 중단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오전 뉴스공장 방송에서 "캠페인 후 몇 달 동안 구독자가 정체됐는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고발 후 구독자가 갑자기 늘어서 어제 100만을 넘어섰다"며 "200만을 목표로 '2합시다' 캠페인을 해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발은 고발이고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라며 가수 옥상달빛이 부른 '정말 고마워서 만든 노래'를 선곡해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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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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