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국 일몰 명소 실안노을 더 가까이서 감상한다

해안둘레길 4월 완공, 노을전망교·파고라·디자인벤치 갖춰

전국 일몰 명소 실안노을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전국 일몰 명소 중 하나인 경남 사천 실안노을을 한 발 더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이 조성된다.

사천시는 2019년 33억원으로 시작한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이 현재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4월 중 완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실안관광지까지 해안을 따라 노을전망교 설치, 녹지 구간 보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길이 339ｍ, 폭 3ｍ의 노을전망교는 전국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실안노을의 진수를 마음껏 누리며 인생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입광장, 파고라, 포토존(스윙벤치), 디자인벤치, 험프형 횡단보도, 관광안내판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설치된다.

야간경관은 조명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편익을 제공하고 인근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기존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을 전망교 조감도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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