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홈포차 등 식사 이상의 기능 더해주는 이색 '집콕' 먹거리 주목

김현주 2021. 1.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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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며 삶의 풍속도 역시 나날이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홈OO’ 트렌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집의 역할과 기능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것.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홈오피스, 홈카페, 홈짐 등 무한히 확장되고 있는 집의 기능을 일컫어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이라고 부른다. 여러 옷을 겹쳐 입는다는 뜻의 패션 용어인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에서 파생됐다. 이 같은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동참하며, 외식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던 고퀄리티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집을 ‘홈카페’, 나아가 ‘홈포차’로까지 발전시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시판 제품을 재가공 하거나, 홈쿡용 제품이 출시되는 등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탄생한 ‘집콕’용 먹거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해를 맞아 우리집에 맛집 기능을 또 하나 추가해줄 ‘레이어드 홈’ 먹거리를 소개한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좋아하는 음료나 디저트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도 특별한 디저트를 예쁘게 준비해 지친 하루를 리프레시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 파인트 1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진한 달콤함으로 평범한 공간도 단숨에 고급스러운 ‘디저트 카페’로 변신시켜주는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쿠키 도우의 조합,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호두, 초콜릿의 조합 등 벤앤제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플레이버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벤앤제리스를 빵, 음료, 술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즐기는 레시피, 일명 ‘벤시피’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핫 초콜릿에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를 한 스쿱 추가해 극강의 달콤함을 즐기거나, 바삭한 크로플 위에 쿠키 도우의 달콤함이 돋보이는 ‘초콜릿 칩 쿠키도우’를 얹는 등 나만의 ‘벤시피’를 개발하면 집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벤앤제리스의 배달 전문 매장인 DV점에서는 미니컵과 파인트로 판매 중인 9가지 맛 외에도 ‘레몬에이드 소르베’, ‘민트 초콜릿 청크’ 등 12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쿱(scoop) 형태로 선보이고 있어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인기 디저트인 ‘쿠키 위치’와 ‘브라우니 위치’,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한 로컬 메뉴인 ‘7곡 바닐라 쉐이크’ 등 특별 메뉴들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벤앤제리스 DV점은 서울 선릉, 잠실, 신림, 수원 인계 등 총 13곳에서 운영 중이며,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앱(APP)을 통해 인근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파인트와 미니컵 제품은 GS25, CU, 미니스톱 주요 매장과 마켓컬리, 쿠팡 등의 새벽 배송과 배민 B마트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홈카페의 기본은 무엇보다도 맛있는 커피다.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의 맥심 카누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한정판 ‘윈터 블렌드’는 겨울 시즌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코스타리카•브라질•콜롬비아 등 3종의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초콜릿과 견과류의 아로마와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는 핑크빛 홀로그램을 바탕으로 눈꽃, 하트 심볼 등을 적용해 겨울 감성을 강조했으며, 윈터 스테인리스 컵 2종과 신년 다이어리&볼펜 세트 등 3종의 굿즈(Goods)를 함께 판매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홈카페 만큼 사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집에서 즐기는 ‘홈술’타임이다. 특히 집에서는 다른 사람의 취향에 맞추거나, 눈치 볼 필요 없이 원하는 주종을 원하는 만큼만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알코올’ 주류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인 ‘칼스버그’ 역시 최근 비알코올 라거 맥주 ‘칼스버스 0.0’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칼스버그 0.0’은 ‘칼스버그’만의 특별한 홉, 필스너 몰트, 카라멜 몰트를 혼합해 만들어져 풍부한 바디감과 원재료의 우수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발효 후 저온 진공 증류 과정을 추가해 알코올 도수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알코올과 함께 일부 날아간 맥주의 풍미를 충당시키기 위해 패키징 전에 ‘칼스버그’만의 선별된 아로마 홉을 한번 더 추가해 풍성한 맛과 향을 극대화시켰다.

홈포차에서 간단히 즐기는 술이라도, 고퀄리티의 안주는 빠질 수 없다. 오뚜기는 최근 맥주 안주 '오즈키친 피쉬앤칩스'와 '쉬림프앤칩스'를 출시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주겸 간식으로, 튀김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이다. '오즈치킨 피쉬앤칩스'는 부드러운 대구살에 반죽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피쉬스틱과 감자튀김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는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린 쉬림프스틱과 감자튀김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스위트칠리소스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동이 제한되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간편하게 여러 종류의 다양한 튀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퍼백 파우치에 담겨 있어 사용 및 보관이 더욱 편리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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