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공유만 하면 특가 구매 '공유타임' 오픈
고영득 기자 2021. 1. 19. 10:39
[경향신문]
“맘에 드는 이 상품, 입소문 내고 가장 싸게 사요.”
티몬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에게 상품 판매 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면 해당 제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 ‘공유타임’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좋은 가격의 상품을 발견하면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입소문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공유타임은 페이지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지인에게 페이지 링크를 전달해야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놨다. 매일 오전 8시 새로운 상품들이 진열되며, 24시간 동안만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간단한 공유만으로 기존 온라인 최저가 판매액보다 40%가량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판매자로선 고객들이 직접 지인들에게 페이지 링크를 전달해 홍보를 해줌으로써 매출 확대는 물론 마케팅 효과도 볼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계속해서 상품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매일 아침에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니 고객들은 어떤 상품이 올라올지 기대하면서 공유타임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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