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합시다' 외쳤던 TBS, 2달 만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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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합시다'라는 구호로 유튜브 구독 캠페인을 벌였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TBS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TBS는 자사의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TBS는 "유튜브 구독 캠페인은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100만 구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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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합시다’라는 구호로 유튜브 구독 캠페인을 벌였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TBS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TBS는 자사의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TBS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구독자 수 95만명을 넘긴 지난해 11월16일 100만 구독 캠페인을 시작한 지 2달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것이다.
TBS는 “유튜브 구독 캠페인은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100만 구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BS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는 지난 2012년 2월22일 처음 개설된 이래 1월16일 현재 유튜브 집계 기준) 총 3만1000여개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건 지난 해 4월 방송된 ‘4·15총선 특집’인 ‘TBS 김어준의 개표공장 & 개표댓글 공장 LIVE’로 총 252만뷰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첫 방송 이후 4년 넘게 방송해온 ‘김어준의 뉴스공장’ 풀 버전의 누적 조회 수는 1억3000만뷰를 넘어섰다.(1억3020만5842뷰)
TBS 이강택 대표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을 계기로 이제 라디오와 TV에서 유튜브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유튜브 전담팀을 발족해 유튜브 퍼스트,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TBS는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 #1합시다’를 시작하면서 ‘1’이란 표현이 더불어민주당 기호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에 TBS는 지난 4일 ‘#1합시다 캠페인 관련 논란에 대한 TBS 입장’ 자료를 내고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들인다”라며 “오늘자로 캠페인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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