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지역 최초 고주파 척추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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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성소병원이 대학병원급 최초 고주파로 30분 만에 탈출한 척추수핵을 원상태로 돌리는 신의료기술 시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소병원에 따르면 척추수핵이 밖으로 탈출해 걷거나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던 30대 여성에게 경북북부지역 처음으로 고주파를 이용해 30분 만에 시술에 성공했다.
성소병원 신경외과 권혁민 과장이 직경 1mm의 가느다란 관을 디스크에 삽입해 30분만에 시술을 마치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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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성소병원이 대학병원급 최초 고주파로 30분 만에 탈출한 척추수핵을 원상태로 돌리는 신의료기술 시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소병원에 따르면 척추수핵이 밖으로 탈출해 걷거나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던 30대 여성에게 경북북부지역 처음으로 고주파를 이용해 30분 만에 시술에 성공했다.
김모(36. 안동시 태화동)씨는 지난해 12월 갑자기 왼쪽 다리가 당기면서 저리고 통증이 찾아와 모 병원에서 신경차단술을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안동성소병원을 찾았다.
김씨의 증상은 척추 4, 5번 사이 수핵이 밖으로 탈출해 왼쪽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였다. 성소병원 신경외과 권혁민 과장이 직경 1mm의 가느다란 관을 디스크에 삽입해 30분만에 시술을 마치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12일 수술을 마친 김씨는 시술 이틀 만인 14일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과장이 시도한 시술은 돌출된 척추수핵의 중심까지 정확하게 찾아 카테타를 삽입하고 수핵 내부를 고주파로 기화시켜 수축하는 방식으로 탈출한 수핵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다. 대학병원이 없는 안동 등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신의료기술을 도입했다.
박희곤 성소병원 홍보기획부장은 “척추와 붙은 등 부위를 크게 가르고 직접 환부를 보며 시술하던 종전의 시술과 달리 수술흔적이 거의 남지 않고 치료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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