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호 "내가 구보여도 떠났을 거다"

이상철 2021. 1.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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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파레호(32·비야레알)가 구보 다케후사(20·헤타페)의 이적을 두둔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파레호는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보에 관한 평가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 구보는 기회가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헤타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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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니 파레호(32·비야레알)가 구보 다케후사(20·헤타페)의 이적을 두둔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파레호는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보에 관한 평가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 구보는 기회가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헤타페로 떠났다.
비야레알로 임대된 구보 다케후사는 적은 출전 기회에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은 헤타페로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보는 헤타페 입단 후 첫 경기(12일 라리가 엘체전)에서 2골에 관여하며 헤타페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비야레알 시절 받은 ‘푸대접’이 재조명될 수밖에 없었다.

파레호는 구보에 대해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렇지만 (그처럼)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 팀에 소속돼 있었다. 물론 나도 그처럼 행동했을 거다. (선수라면) 경기를 뛰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구보는 비야레알에서 입지가 좁았다. 공식 19경기에 나갔으나 리그에선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아예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한편, 파레호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10년간 ‘박쥐군단’에서 뛰었으며 주장까지 역임했던 파레호다. 그는 이적에 대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했다.

파레호는 “(2019년 가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과 이별은 정말 최악이었다. 눈물을 흘린 선수들이 많았다. 구단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걸 깨달았다. 난 발렌시아에 큰 빚을 졌다. 항상 발렌시아가 내 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내가 옳은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4승 7무 7패(승점 19)로 라리가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엘체(승점 16)와 격차가 크지 않다. 반면에 비야레알은 승점 32로 4위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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