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中 보스턴, 2022년 겨냥..크리스 세일 복귀 속도 늦춘다

노재형 2021. 1.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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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보스턴이 세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내년 시즌를 겨냥해 팀을 정비하기 위함이다.

지난 시즌 직후 알렉스 코라 감독을 다시 사령탑에 앉힌 보스턴은 어차피 리빌딩을 해야 한다.

보스턴은 세일이 내년부터 3년간 보스턴을 위해 실력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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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2019년 4월 10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초 투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것은 주력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2018년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직원들이 상대 사인을 훔쳐 징계를 받는 일로 알렉스 코라 감독이 해임되는 등 팀 분위기가 망가졌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보스턴은 올해도 '리빌딩' 분위기다. 이번 오프시즌서 맷 앤드리스와 헌터 렌프로, 캐빈 맥카시 등 3명의 '중저가' 투수를 영입할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전력 보강에 나서지 않고 있다. 내부 FA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를 잡을 생각도 없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의 복귀에도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SPN은 19일(한국시각)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중인 크리스 세일의 복귀 속도가 신중하게 다뤄지고 있다'면서 '보통 재활에 12~15개월이 걸리고, 세일의 성격상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을 거란 전망이 지난 달 나왔지만, 지금은 선수와 구단 모두 장기적 관점에서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은 지난해 3월 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올해 정규시즌 개막에 맞출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 이후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이 세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내년 시즌를 겨냥해 팀을 정비하기 위함이다. 지난 시즌 직후 알렉스 코라 감독을 다시 사령탑에 앉힌 보스턴은 어차피 리빌딩을 해야 한다. 에이스인 세일을 아꼈다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시키는 게 이상적 시나리오라는 판단.

세일은 2019년 5년간 1억4500만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계약기간이 아직 4년이나 남았다. 보스턴은 세일이 내년부터 3년간 보스턴을 위해 실력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ESPN은 '보스턴은 세일이 올해 일정 시점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계약 기간 마지막 3년 동안 보스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같은 수술을 받은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와는 다른 행보다. 메츠 구단과 신더가드 모두 재활에 속도를 내며 6월 로테이션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더가드는 올시즌을 마치면 FA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로테이션을 최대한 소화해 몸값을 높여야 한다. 이번 오프시즌서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메츠도 우승을 위해서는 신더가드의 활약이 필요하다.

세일은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 17승으로 주축 선발투수로 올라섰고, 이후 2018년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최정상급 선발로 입지를 다졌다. 2016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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