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기 용인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충북 음성과 경기 용인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나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18일) 두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 농장은 산란계 40만 마리, 경기 용인 농장은 19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안에 나옵니다.

중수본은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소영 기자 (so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