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올리려고"..고양이 공중으로 던진 인니 소년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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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리려는 이유만으로 고양이를 높은 언덕에서 공중으로 내던진 인도네시아 소년들이 체포됐습니다.
19일 바리토라야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령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무룽라야군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로 전날 두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무룽라야군 경찰은 두 소년을 체포해 고양이를 던진 이유를 물었더니 "SNS에 올리려 그랬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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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리려는 이유만으로 고양이를 높은 언덕에서 공중으로 내던진 인도네시아 소년들이 체포됐습니다.
19일 바리토라야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령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무룽라야군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로 전날 두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하얀색 셔츠를 입은 소년이 고양이를 언덕에서 집어 던지고 또 다른 소년이 날아가는 고양이를 슬로우 모션으로 찍은 동영상이 SNS에 퍼져 충격을 줬습니다.
말레이시아동물협회는 해당 동영상을 공개하고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제보가 있다"며 "재미를 위해 고양이를 던져 죽이는 행동을 막아야 한다. 가해자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연락 달라"고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수사 진행 결과 가해자들은 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령이 아닌 인도네시아령 무룽라야군에 사는 소년들로, 지난 16일 고양이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양이의 사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룽라야군 경찰은 두 소년을 체포해 고양이를 던진 이유를 물었더니 "SNS에 올리려 그랬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17세와 14세의 두 소년은 경찰서에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경찰은 두 소년으로부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말레이시아동물협회,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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