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시니어-여류 기사 최강자는?' 1월 19일 대국일정

이솔 2021. 1.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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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한국인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18일에는 춘란배 8강과 맥심커피배가 있었다.

한편, 맥심커피배에서는 박정환 9단과 박진솔 9단이 진출했다.

19일에는 크라운해태배 16강 경기와 맥심커피배 32강, 그리고 대주배 개막식과 예선 1회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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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크라운해태배 16강 6경기 박현수 對 오병우
오후 2시 8기 대주배 예선1회전 및 개막식
오후 3시 크라운해태배 16강 7경기 이창석 對 조완규
오후 7시 22회 맥심커피배 32강 고근태 對 최정, 송태곤 對 홍성지
사진=한국기원

[윈터뉴스 이솔 기자] 아쉽게도 한국인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18일에는 춘란배 8강과 맥심커피배가 있었다. 춘란배에서는 신진서, 박영훈, 변상일 9단이 출전했으며, 4강에는 아쉽게도 판팅위 9단을 꺾은 신9단 혼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판팅위 9단을 잡아냈다. 초반 리드를 지키던 신진서 9단은 상변에서 실책성 수를 둬 위기를 맞았으나, 판팅위 9단 또한 착각으로 인해 잘못된 수를 두었다. 이로 인해 신9단은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4강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서로의 착각이 빚어낸 명승부는 190수만에 끝났다.

사진=한국기원

한편, 맥심커피배에서는 박정환 9단과 박진솔 9단이 진출했다.

조혜연 9단을 상대한 박정환 9단은 194수째에 승리를 받아냈다. 초반부터 유리한 형국을 끝까지 지킨 박정환 9단은 AI가 예측한 승률이 단 한차례도 5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박진솔 9단은 강동윤 9단과의 승부에서 중반까지는 다소 밀리는 흐름을 보였으나, 중반 이후 중앙에서 터를 잡아가던 흑과의 승부에서 흑의 형세를 망가트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19일에는 크라운해태배 16강 경기와 맥심커피배 32강, 그리고 대주배 개막식과 예선 1회전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1시 크라운해태배 16강 6경기 박현수 對 오병우

1시에는 박현수 4단과 오병우 3단의 대국이 예정되어 있다. 박4단은 지난 2016년 입단한 신인으로, 2단으로 승단한 2017년 12월 이래 1년에 1단씩 승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병우 3단 또한 지난 2020년 11월 3단으로 승단한 기사로서 2017년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로서 이름을 알렸다.

두 기사는 지난 2017 리민배 세계 신예바둑최강전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오병우 3단이 승리를 거두었다.

과연 이번에는 박4단이 지난 번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까?

사진=한국기원

오후 2시 8기 대주배 개막식 및 예선 1회전

남녀 프로 시니어의 최고를 가리는 제 8회 대주배가 개막을 알린다. 대주배는 만 50세 이상의 남성 기사와 만 30세 이상의 여성 기사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기전으로 전기인 7회에서는 조혜연 9단이 김영환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8회에서는 전기대회 결승국의 주인공인 조혜연 9단과 김영환 9단이 시드권을 확보했으며, 후원사 시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을 한국기원측에 문의한 결과, "후원사 시드권자는 21일까지의 예선전이 종료 뒤 발표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대주배에서는 과연 어떤 기사가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까?

 

오후 3시 크라운해태배 16강 7경기 이창석 對 조완규

오후 3시에는 단수차이가 있는 이창석 6단과 조완규 2단의 대국이 펼쳐진다. 두 기사는 이전까지 서로 마주한 대국이 없다. 다만 이창석 9단은 최근 나현9단을 꺾고 크라운해태배 16강에 진출했으며, 최고기사결정전 진출자인 설현준 6단을 KB바둑리그에서 격파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조완규 2단은 신예기사로, 지난 2019년 1월 입단 후 2020년 11월 2단으로 승단했다. 눈에 띄는 대국은 지난 2020년 1월 목진석 9단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창석 6단의 기세가 압도적인 가운데, 과연 조완규 2단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한국기원

오후 7시 맥심커피배 32강 고근태 對 최정, 송태곤 對 홍성지

오후 7시에는 맥심커피배 32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대국에 나설 기사들은 고근태 9단과 최정 9단, 그리고 송태곤 9단과 홍성지 9단이다.

여류최강 최정 9단은 크라운해태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돌풍의 눈' 허서현 2단에게 뜻밖의 패배를 거둔 최9단은 이번 맥심커피배에서 절치부심의 각오를 하고 있다.

고9단은 지난 12월 이후 대국 기록이 없다. 지난 2020년 12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전에서 최병환 5단에게 패배한 것이 마지막 전적으로, 과연 얼마나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여류최강 최정 9단은 충격의 패배를 극복하고 16강으로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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