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코로나에도 호텔 오픈 가속..올해 아태지역 100개 호텔 연다

이현석 2021. 1.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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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 한 해 아시아·태평양 유명 여행지에 100여 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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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5개 연 데 이어 성장 가속화..곳곳 휴양지에 연이어 오픈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 한 해 아시아·태평양 유명 여행지에 100여 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00번째 호텔 오픈을 포함해 총 75개의 신규 호텔을 연 바 있다. 2만7천 개의 객실이 개발 계획에 포함됐으며, 4천200여 채의 메리어트 브랜드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은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까지 호텔 시장의 회복세를 주도해 왔으며, 곧 중국 내 400번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이자 상하이 50번째 호텔인 'JW 메리어트 상하이 펑셴'이 올 봄 문을 열며 시장 공략을 개시한다. 이 호텔이 오픈함과 함께 상하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태지역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한다.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오픈 예정인 'W 창사', 'W 샤먼', '세인트 레지스 칭다오', '리츠칼튼 리저브 주가이저우' 등과 함께 중국 현지 럭셔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특히 리츠칼튼 리저브 주가이저우가 오픈하면 중국은 메리어트의 모든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 문을 연 아시아 첫 국가가 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중국 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W 오사카'를 오픈하며 일본에 첫번째 W 호텔을 선보이고, 호주에서는 호바트 지역에 첫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 '더 타즈만'을 오픈한다. 또 리츠칼튼은 몰디브에 첫 호텔을 올 여름에 오픈한다.

리조트 휴양지 시장 공략도 이어진다. 올해 말 한국에 JW 메리어트 제주를 오픈할 예정이며, 웰빙 브랜드로 유명한 웨스틴은 인도의 유명 휴양지 고아(Goa)에 올 여름에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예술, 문화, 음악, 미식의 도시로 손꼽히는 호주의 멜버른에는 'W 멜버른'과 멜버른 메리어트 호텔 닥랜드를 올해 봄에 오픈한다. 특히 메리어트는 올해 안에 일본 전역 휴게소를 따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추가로 6개 오픈하며 일본 국내 여행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폴 포스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개발 담당자는 "오픈 예정인 호텔 리스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메리어트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2020년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동안 만족스러운 계약 건수를 달성했으며, 우리의 호텔 오너들과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이 보여준 여행 수요 회복 및 메리어트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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