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3차 협력사까지 확대

정인아 기자 2021. 1.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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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차,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상생협력펀드를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2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왔습니다. 협력사는 자금이 필요할 때 펀드를 활용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진 LG전자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1차, 2차 협력사가 지원 대상이었습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다음달 중 무이자 자금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졌으며, 자금은 협력사 자동화 솔루션 구축, 노후설비 개선, 신기술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LG전자는 현재 협력사가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영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 ▲무료 교육 등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3차 협력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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