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규제 No!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대체투자처로 급부상
- 이달 분양 아산탕정 첫 지식산업센터 '유니콘101'..'삼성시티 프리미엄' 상승세 기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집중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중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센터 내 상가뿐만 아니라 기숙사 분양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주거시설이 아닌 지원시설이므로 1가구 2주택 규제 및 종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 분양 받은 후 전매가 자유로운 점 등이 부각되고 있다. 대출도 2%대 금리로 80%는 기본이고, 신용도에 따라 최대 90%까지 가능해서 일반인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대출조건과 세금, 다주택 규제 등에서 투자자들이 크게 매력을 느끼는데다가, 지난해 법이 바뀌면서 법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지식산업센터 및 기숙사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투자열기가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오피스텔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오피스텔에 뒤지지 않는 인테리어 및 부대시설을 갖춰 상대적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하고 주차공간이 더 여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오피스 대체 수단이자 복합문화쇼핑단지로 발전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식산업센터의 브랜드, 입지, 교통환경, 상품 구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분양을 알린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이른 바 ‘삼성시티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아산 탕정 ‘유니콘101’이 이달 분양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상그룹 계열사로서 50년 간 국내외 현장을 누빈 동서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신탁사가 건설자금 관리와 보증을 맡고 있어서 사업 자체의 신뢰도가 제고되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안전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니콘101’은 아산 탕정 최초의 대단지 지식산업센터로서 택지개발지구 5-7블록 약 13,510m2의 대지에 도시지원시설로 지어진다. 지하2층부터 지상10층까지 연면적 약 74,215m2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30실과 기숙사 291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기숙사는 전용면적 기준 26.6m2에서 40.4m2까지 12개 타입으로 평면이 다양하다. 최고 4.3m의 층고에 복층으로 설계하여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일부 실에는 생활의 여유를 더하는 광폭 테라스까지 설치하여 품격을 높였다. 근린생활시설에는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대형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사우나시설과 야외 스파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입주자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힐링 스팟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도 법정주차대수의 약 2배에 해당하는 532대에 달하며, 이중 약 40%를 광폭 확장형 주차면으로 조성하여 업무와 생활에 여유를 더했다.
‘유니콘101’은 삼면이 녹지로 둘러 쌓여 있는데다가 바로 앞에 하천이 흐르고 있고 길 건너에 체육공원을 끼고 있어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정문 바로 앞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입지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거래기업과의 근접성이 중시되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인근 연관산업체들이 대거 입주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관련 지식기반형 중소기업의 최적 입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삼성이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 일대에 8만여 명에 이르는 신규고용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 공장을 지난 9월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등 사업을 아산 사업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어 이 일대 입지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인 KTX•SRT 천안아산역, 2022년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전국 모든 지역과 1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섹션오피스 설계, 테라스형 기숙사, 몰링(Malling)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도입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며,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의 신축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임대수요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 우선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