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접근 어려운 등대 설치조사‧시설점검에 드론 활용

김재수 기자 2021. 1.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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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등대 설치와 관리 업무에 항공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등대 설치조사‧관리업무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등대 시설과 장비용품의 손상여부, 시설물 상부의 균열‧파손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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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 청사.©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등대 설치와 관리 업무에 항공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선박 운항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수중 암초나 간출암에 등대를 설치하기 위해 사전 현장조사를 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배를 타고 현장에 접근하여 담당직원이 직접 암초에 올라가야 했다.

따라서 물때와 조류속도에 따라 접근성이 제한되었고 실제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사고 또는 태풍으로 인해 등대가 파손되는 경우 피해복구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이 경우 통상 안전난간과 사다리 등의 안전시설도 손상된 경우가 많아 담당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해야만 했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군산해수청은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등대 설치와 관리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점검정비 수행 직원들이 항공드론 조종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 상반기 중 항공드론을 구매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등대 설치조사‧관리업무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등대 시설과 장비용품의 손상여부, 시설물 상부의 균열‧파손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인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운항선박의 안전운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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