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비중 3년 만에 최저.."코로나 여파로 수출 비중 5% 밑돌아"

윤성훈 기자 2021. 1.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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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비중 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5%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일본 수출액은 250억9천만달러로 전년 보다 11.7% 감소하면서, 일본의 수출 비중도 4.9%로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의 수출 비중이 5%를 밑돈 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입니다.

1973년 대일본의 수출액은 12억달러로 전체의 38.5%를 차지하는 등 일본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일본의 수출 비중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본의 수출 비중이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훈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지난해 일본 수출 비중이 작아진 데는 저유가에 따른 단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며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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