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쇄신 준비 끝낸 북한 "김정은 중심으로 총단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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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추대한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라면서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에 매진하자고 촉구했다.
또 "전당, 전국, 전민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하여야 한다"면서 "당 대회에서 밝혀진대로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로 틀어쥐고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워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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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추대한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라면서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에 매진하자고 촉구했다. 8차 당 대회에 이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경제 쇄신 준비를 끝낸 북한이 본격 사상 결속에 나선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이날 '조선노동당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총비서를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한 것은 "우리식 사회주의 승리의 결정적 담보"이며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내세운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는 "일심단결을 불패의 것으로 다진 근본원천"이라며 "(김 총비서의) 자주의 억센 신념과 무비의 담력, 영활한 대외활동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근본 요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전당이 조선노동당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단결하여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새로운 비약과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면서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율과 질서를 세워 전당을 사상적 순결체, 조직적 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로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총비서가 당 대회 기간 발표한 사업총화보고를 토대로 전당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에게 "끝없는 충성심과 절대적인 신뢰심을 간직하고 오직 당을 따라 변함없이 한길을 가는 신념의 인간, 의리의 인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 세 가지 이념을 깊이 새기고 당 사업 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키며 우리의 정치사상적 위력,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당, 전국, 전민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하여야 한다"면서 "당 대회에서 밝혀진대로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로 틀어쥐고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워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8차 당 대회에서 '경제 실패'를 재차 인정한 북한은 지난 17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내각 관료를 대폭 물갈이하는 등 경제 쇄신에 나섰다. 이 같은 조치와 더불어 사상적으로도 일심단결할 것을 주문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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