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온 '해학반도도' 특별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

김은비 2021. 1.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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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의 전시 기간을 애초 1월 10일에서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해학반도도'를 공개하는 자리다.

해학반도도는 2월 10일 연장전시를 마치면 2월 말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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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달 전시 하루만에 문닫아
전시 후 2월 말에 다시 미국으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의 전시 기간을 애초 1월 10일에서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데이턴 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사진=국립고궁박물관)
이번 특별전은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해학반도도’를 공개하는 자리다. 해당 ‘해학반도도’가 국내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학반도도’는 십장생도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 학, 복숭아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데이턴미술관의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현재 남아있는 ‘해학반도도’ 병풍 중 가장 큰 규모다.

1920년대에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병풍은 여섯 개의 판 형태로 변형되었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의 후원으로 약 16개월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전시는 지난달 4일 개최 후 하루 만에 코로나19로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관람이 어려웠다. 이에 19일부터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해학반도도는 2월 10일 연장전시를 마치면 2월 말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전시실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전시 작품과 전시 해설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유튜브 계정에서 전시 작품과 관련된 국제학술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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