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靑 비서실장 "윤석열, 정치 안 할 것으로 본다"

허세민 기자 2021. 1.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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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7월 퇴임 후에도 정치 행보를 밟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장직을 그만두고도 정치를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라는 연속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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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연합뉴스
[서울경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7월 퇴임 후에도 정치 행보를 밟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장직을 그만두고도 정치를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라는 연속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는 사회자의 언급에는 “야권에서 지금 부각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야권 지지 성향의 국민들께서 지지가 거기로 몰려가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배경을 묻자 노 실장은 “그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총장이 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고 했다’는 사회자의 언급에 대해서는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희망사항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연한 말씀이다. 원론적인 말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보낸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잘 마무리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해석했다. 또 ‘윤 총장한테 힘을 실어준 것이냐’는 질문에 “검찰개혁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긍정했다.

차기 충북지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노 실장은 이에 대해 “사람의 앞일을 어떻게 알 수 있나”면서도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무게 있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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