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품은 단지 내 상가,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단지 내 상가' 주목

-1월 공급 예정,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단지 내 상가’ 학교 품어 인기↑
-지상 1층, 1개동 12개 호실 공급… 1월 21일(목) 견본주택 내 공개입찰 예정

[헤럴드경제]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를 곁에 둬 고정고객 확보가 수월한 단지 내 상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교를 품은 상가는 자녀들에게 안 좋은 유해시설이 들어오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한 상권 조성이 가능하다. 실제 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경우 학교보건법 시행령 상 유흥업소 등 청소년 유해시설 영업 금지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청정 상권이 조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학교를 오가는 아이들이나 학부모 등 고정배후 수요층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학교 앞 문구점이나 학원, 편의점 등 학교와 궁합이 좋은 업종이 들어올 수 있어 고정고객 확보가 수월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학교 인근 단지 내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령동에 위치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 입찰을 한 결과 16개 점포 공급에 352명이 입찰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298세대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이 곳은 단지 내 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단지 앞으로 중학교까지 위치해 있다는 점이 상가 입찰 경쟁에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세탁소, 미용실, 편의점 등 필수업종들이 정해져 있어 임대 수요가 꾸준하다”며 “여기에 학교까지 품게 되면 학원, 문구점 등 좀더 다양한 업종에 학부모 및 학생들의 수요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해 빠른 상권활성화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학교 품은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단지 내 상가’가 1월 분양한다고 밝혀 화제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 지상 38층, 8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5월이다.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1개동 12개 호실로 공급된다.

실제 단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성성초교와 유치원·초·중교 부지가 인접해 있어 학생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상권의 활성화를 가속시킬 수 있는 주변 인프라도 좋다. 단지 내 상가는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이용해 지역내 이동이 수월하다. 성성지구 내 다수의 공원 부지가 위치해 있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라 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유치도 기대된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단지 내 상가는 1,023가구의 아파트 독점수요와 인근 레이크타운3차 1,067가구의 간접 수요를 포함해 총 2,090가구의 고정수요를 갖췄다. 또한 단지는 주거, 공원, 학교,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체계적으로 들어서 정주여건이 우수한 성성지구 내 입지한 만큼 이미 입주를 마친 천안시티자이, 천안 레이크타운 1,2차 입주민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상가는 1월 21일(목),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견본주택에서 공개 경쟁입찰을 할 계획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225-5번지에 위치해 있다.

rea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