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정부 시도조차 없었다" 탁현민 SNS 자화자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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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이전 정부와 비교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탁 비서관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당연해진 '조율 없는 기자회견'도 이전 정부들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예정된 질문을 주고받던 기자회견과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 횟수를 단순 비교해봐야 부끄러움은 이전 정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다수 참모진들이 SNS를 자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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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당연해진 ‘조율 없는 기자회견’도 이전 정부들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예정된 질문을 주고받던 기자회견과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 횟수를 단순 비교해봐야 부끄러움은 이전 정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비교를 굳이 한다 해도 이명박 대통령 18회(국내 5, 외교 8, 방송 5), 박근혜 대통령16회(국내 3, 외교 13) 그리고 임기 1년 이상을 남겨 놓은 문 대통령은 현재 19회(국내 9, 외교 7, 방송 3)”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말씀과 대통령의 생각을 더 궁금해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떤 형식과 내용이든지 더 많고, 더 생생한 대화와 토론의 자리가 앞으로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의 SNS에는 청와대 홍보 내용이 대다수다. 주로 의전비서관으로서 행사를 준비하며 느꼈던 소회와 고마움 등을 담은 게시글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이 많은 일을 하면서 고생하고 열심히 업무에 임하는지도 언급돼 있다.
다만 과도한 SNS 사용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비서관의 의견이 청와대 전체의 메시지로 비춰지면서 와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다수 참모진들이 SNS를 자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재인 #청와대 #탁현민 #청와대의전비서관 #문재인기자회견 #조율없는기자회견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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