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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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3일 박씨 등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박씨 강의를 추천하고 경쟁 강사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발음 등을 지적하는 등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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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차린 댓글 조작 회사 전모 본부장 등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3일 박씨 등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7월 댓글 조작 회사를 차리고 2년간 아이디 수백개를 만들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 가상사설망(VPN)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박씨 강의를 추천하고 경쟁 강사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발음 등을 지적하는 등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박씨는 2019년 6월 입장문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큰 죄를 졌다"며 "모든 것이 오롯이 제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다"며 "차마 고개를 들고 학생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기에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씨는 현장 강의는 중단했지만 인터넷 강의는 계속 진행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댓글조작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 ‘회사 본부장과 직원이 주도한 일’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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