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새하얀 겨울옷 갈아입은 단양 도담삼봉

이병찬 2021. 1.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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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이 새하얀 겨울옷을 갈아입었다.

19일 도담삼봉은 전날 내린 함박눈이 쌓인 뒤 이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꽁꽁 언 남한강과 함께 한 폭의 겨울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도담삼봉은 우뚝 솟은 늠름한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과 오른쪽의 아들봉 등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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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의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이 새하얀 겨울옷을 갈아입었다.

19일 도담삼봉은 전날 내린 함박눈이 쌓인 뒤 이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꽁꽁 언 남한강과 함께 한 폭의 겨울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도담삼봉은 우뚝 솟은 늠름한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과 오른쪽의 아들봉 등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졌다.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만큼 사랑했던 곳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에 있었지만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단양은 매년 정선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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