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386명..정세균 "설 전후 상황 악화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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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전날(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총 검사수가 줄어드는 주말 이후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은 건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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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1만 9596건 검사, 49명 확진
사망자 19명, 누적 사망자 1283명, 치명률 1.75%
이틀째 300명대.."개인 간 전파 45%까지 높아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는 주말인 지난 18일보다 3만 4000여건 늘었다. 300명대를 유지할 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83명,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명이 줄어든 335명을 나타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전날(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총 검사수가 줄어드는 주말 이후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은 건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힌다.
다만 설 연휴가 가까이 오며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현재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여전히 4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힘겨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개인 간 감염이 확대되는 것도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는데, 이는 주로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시설발(發) 집단감염도 끝나지 않고 있다.계속되고 있다. 전날 기준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63명까지 늘었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은 101명, 경기도는 139명, 부산 17명, 인천 18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6명, 광주 8명, 대전 7명, 울산 8명, 세종 3명, 강원 17명, 충북 5명, 충남 8명, 전북 3명, 전남 6명, 경북 9명, 경남 11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2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7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에서 온 외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7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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