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 생산시대 본격 개막.."항암제 생산라인 가동"

김유경 기자 2021. 1. 19.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고형제와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달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 전경/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고형제와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달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다.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의 표적항암제로서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세포의 분열 및 생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자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은 약 158억원(IMS기준) 규모의 국내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내용고형제의 경우 연간 최소 8억7000만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항암제 생산라인의 경우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삼수 대표는 "예산공장은 지난해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인증에 이어 벨킨주 생산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높은 수준의 제조역량을 입증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EU GMP인증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직승격된 항암부문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항암부문은 젬자, 캄푸토, 메게이스 등 중점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암종별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신제품 출시 및 시장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제약사와의 코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박성희 "남편 아침에도 다 벗고"…권혁모 "7번 가능"정종철, 쌍꺼풀 수술한 막내딸 사진 공개 "어때요?"최고기 '재혼' 제안에 유깻잎 거절하면서 한 말'박성광♥' 이솔이, 비치는 치마 입고 폴댄스 '화끈''55세' 임지연 "24살 차이 조카와 부부로 오해"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